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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배우 김수미가 충격적인 과거를 회상하며 고백했다.
김수미는 최근 KBS2TV ‘승승장구’ 녹화에 참여해 알코올 중독증에 이어 자살시도까지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자동차 급발진 사건으로 시어머니를 잃은 김수미는 “그 충격으로 식음을 전폐하고 술에 의지한 삶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극심한 알코올 중독 증세에 시달렸던 김수미는 삭발하는 등의 알 수 없는 행동을 일삼아 결국 가족들의 권유로 정신 병원에 입원했다.
김수미는 자신이 겪은 알 수 없는 행동들에 대해 “당시 현대의학에서는 ‘우울증’으로 말했지만, 다른 쪽에서는 ‘귀신이 들렸다’거나 ‘빙의’가 됐다고 하더라”며 퇴마치료까지 받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꾸준히 증세에 시달린 김수미는 결국 자살시도까지 감행했었다고. 당시 김수미는 절친한 동료 배우 김혜자에게 '내가 죽거든 내 무덤에 나팔꽃을 심어줘'라고 유언을 남겼었다는 사연까지 털어놔 녹화장에 충격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김수미는 자신의 몸매에 자신 있는 모습을 보이며 노출 연기를 보여줄 수 없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발언을 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의 '몰래온 손님'으로는 배우 신현준도 등장할 예정이다. 방송은 7일 오후 11시 5분.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