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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은 포근할 것으로 예보됐지만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 1월은 큰 눈을 동반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운전자들에게는 가장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눈과 빙판길 콤보는 겨울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인 만큼 운전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고, 후륜구동 세단을 타고 눈길에 빠지기라도 하면 탈출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힘 좋고 섬세한 SUV와 함께라면 걱정이 덜하다.
중고차사이트 카즈는 첫 번째 대설을 맞이해 ‘SUV/RV 특별전’을 진행한다.
SUV는 여름철 수요가 가장 늘어나지만 폭설과 한파의 겨울 역시 SUV가 빛을 보는 두 번째 계절이다. 중심을 잘 잡는 사람과 균형감각이 부족한 사람의 빙판길 보행이 다르듯, 험난한 오프로드를 질주하도록 설계된 SUV의 구동, 제어력은 일반 세단과는 다른 파워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싼타페, 쏘렌토, 윈스톰, 렉스턴, 그랜드카니발 등 국내 SUV/RV의 대표모델을 만날 수 있다. 실제로 ‘그랜드 카니발’이나 대부분 도시형SUV 경우 일반 세단과 마찬가지로 앞바퀴 2개로 힘을 전달하는 전륜구동 차량이다.
그럼에도 SUV가 눈길에 강한 이유는 바로 미끄러짐을 줄이고 제어력을 상승시켜주는 LSD(차동제한장치), VDC, ESP(자체자세제어장치) 등이 장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탁월한 구동,제어력을 갖춘 SUV/RV에 겨울철이야 말로 장점을 뽐낼 수 있는 기회다. 게다가 연식변경을 앞두고 연중 최저로 낮아진 중고차 가격 또한 장점이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와 ‘부당거래’에 주인공의 차로 등장하며 관심을 받았던 기아의 대형 SUV 모하비 중고차 시세는 10월 대비 200만원가량 하락했다. 게다가 이번 특별전에서 선보이며 100만원을 더 할인해 2개월 사이 300만원을 절약하는 셈이다.
430만원의 2001년식 뉴코란도 부터 2010년 5월 등록한 2,590만원 스포티지R까지, 다양한 연식과 가격대로 선택할 수 있다. 인기모델 전시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제조사별 SUV/RV를 모두 만나 볼 수 있는 이번 할인전은 28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