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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당이 '꽈당'으로 등극했다.
지난 9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제25회 '2010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이승기는 의자에서 넘어지는 해프닝을 겪었다.
이날 사회를 맡은 탁재훈이 초대가수들이 모인 테이블로 내려와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승기에게 "왜 이렇게 인기가 많다고 생각 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승기가 "열심히 했을 뿐…"이라고 답하던 도중 의자와 함께 넘어졌다.
이승기는 잽싸게 일어나 "처음부터 이 의자가 불안했다. 첫 번째로 인터뷰를 하다 보니 조금 당황했다”고 해명,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등 민망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탁재훈은 “이런 퍼포먼스를 준비하다니…. 80년대 몸개그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승기 역시 허당이다", "갈수록 개그본능 충만하다", "승기 오빠 괜찮으신거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승기는 이날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디지털 음원 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