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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라는 신조어가 2010년의 이슈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런데 소셜커머스라는 일명 반값티켓 사이트들이 대거 등장, 다양한 상품들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많은 팔리는건 맛집 상품권이다. 언제든지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보편성이 시장에서 강하게 먹혀들어가고 있다. 가장 많은 수의 자영업자를 보유한 시장답게 하루에 나오는 상품권 300여개중에서 50%를 차지한다.
공연티켓은 크리스마스가 가까이 오면서 비중이 늘고 있는 상품이다. 특히, 유명 연예인들이 공연이 소셜커머스를 통해 소개됐고 소개를 준비 중에 있다.
소셜커머스업체 스타샵 임민용 실장(www.starshops.co.kr)은 “콘서트나 미술전시회 등은 적자를 감수하면서 예술가들이 진행하는 부분이 컸다. 지금까지 공연티켓으로 광고비를 대신하는가 하면 공짜 티켓을 뿌리면서까지 빈자리를 채우는 힘듦이 예술가들한테 있었다”며 “그러나 초기 홍보자금이 필요하지 않는 소셜커머스 매체가 등장하면서 예술이 대중화되는 역활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의료법으로 금지되고 있는 성형상품권 등, 수술상품권이 폐쇠형태의 소셜커머스를 통해 유통이 되고 있는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소셜커머스 업체는 회원가입이 매우 까다롭고 진행하는 상품들도 일반적인 상품이 아닌, 대형 부동산, 미술품 등이 진행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스타샵 임민용 실장은 “수면아래의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회원들에게 인증보안키를 매주마다 바꾸면서 보안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사회고위층을 대상으로 한 업체이다 보니 일반적인 상품이 아닌 대형부동산, 증권, 미술품 등이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루에 1가지 상품을 상품권화 해 인터넷에서 대량공동구매를 일으키는 소셜커머스는 미국의 그루폰이 시초다. 한국에서는 올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소셜네트워크가 들어오면서 동시에 시작된 사업 형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