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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슈스케2’ 올해 최고의 히트상품 선정

▲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
▲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

올해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스마트폰과 케이블TV 프로그램 '슈퍼스타K 2' 등 10개가 선정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5일 1만명이 넘는 인터넷 설문과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2010년 10대 히트상품'을 선정해 발표했다. 스마트폰이 1위, 슈퍼스타K2가 2위를 차지했으며 ▲ 여자 국가대표 축구팀 ▲ 소셜미디어 ▲ 태블릿 PC ▲ 기아자동차 K시리즈 ▲ 아바타 ▲ 블루베리 ▲ 발열의류 ▲ 제빵왕 김탁구 등이 10위안에 들었다.

연구소는 히트상품을 중심으로 본 소비 트렌드로 ▲ 대중적인 모바일기기가 출시되고 무선 인터넷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모바일 소비가 본격화가 된 것 ▲스포츠나 TV 프로그램에서 역경을 딛고 일어선 스타의 도전정신과 열정에 환호한 것 ▲ 기능뿐 아니라 심미도 중시하는 소비특성을 보였다고 꼽았다.

선정 결과에 따르면 제품 분야에서 1위는 스마트폰이었다. 연구소는 "스마트폰이 본격적인 대중화 단계에 진입해 지난달 말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600만명을 돌파했다"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제공되는 스마트폰은 일상생활에서 전문 분야로까지 활용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소셜미디어 등 스마트폰을 이용해 즐길수 있는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스마트폰 열풍을 함께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폰의 뒤를 이은 히트상품은 케이블TV의 새로운 지평을 연 '슈퍼스타K 2'가 선정됐다. 연구소는 "일반인을 가수로 발굴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대표적 사례로서 케이블 방송 사상 최고의 시청률(18.1%)을 기록했다"며 "경쟁 과정을 극적으로 보여주면서 우승자의 사례 등은 사회 담론으로까지 확산됐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기아자동차 K시리즈와 발열의류는 뛰어난 기능과 함께 기존 제품의 선입견에서 탈피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