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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학회(회장: 여정성 서울대 교수)는 ‘2010 소비자 권익증진 경영대상’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 선정위원회에서는 “소비자권익신장을 위한 헌신적인 학술활동과 전파를 통해 학계 학술발전은 물론 기업의 대 소비자를 위한 올바른 경영 모델을 개발해 나가는데 있어 자문 등을 통한 산업발전에도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되어 한국소비자학회를 선정하게 되었다고 선정배경을 밝혔다.
한국소비자학회는 소비자 연구의 발전과 소비자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20년 전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소비자’라는 단어를 명칭에 넣고 만들어진 학회로, 소비자 연구에 관심을 가진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자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며 연구역량을 키워가는 학술모임이다. 1989년에 ‘마케팅’과 ‘소비자학’이라는 서로 다른 두 분야의 전공자들을 엮어 ‘소비자학연구회’라는 모임을 만들어 ‘융합’의 몸짓을 시도하였으며, 그 다음 해에 ‘한국소비자학회’로 새롭게 발족하였다. 이어 소비자보호 관련법을 전공하는 법학자, 소비자심리를 연구하는 심리학자, 패션마케팅 분야, 소비자정책을 연구하는 행정학자와 소비경제를 다루는 경제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참여하며,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비자 연구 관련 학술모임으로 성장하였다.
그리고 한국소비자학회 정관 1조에 적시된 것처럼 ‘소비자 연구의 발전과 소비자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소비자를 연구하는 많은 분야의 연구자들을 함께 엮어 학회지 발간, 학술대회 개최, 그리고 Dcotoral Consortium 운영 등 폭넓은 활동을 수행하며 연구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우선, 소비자와 관련된 학문의 활발한 연구활동을 장려하기 위하여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인 「소비자학연구」를 연간 4회 발간, 배포하고 있다. 「소비자학연구」는 소비자학, 소비자행동, 소비심리, 패션마케팅, 소비자관련법규 등 소비자와 관련한 다양한 학문분야에 있는 학자들의 논문발표의 장으로서, 이론적, 실증적 연구를 통하여 관련 산업에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논문을 게재하고 있다.
다음으로 학계와 업계를 포괄하여 다양한 구성원들이 이론적, 실무적 연구성과물을 발표, 공유하고, 주요 소비자 이슈에 대한 토론을 할 수 있는 장으로 매년 봄과 가을에 각각 1회의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학술대회는 크게 연구발표, 토론, 패널 session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술대회를 통하여 학계의 이론적 연구 성과물뿐만 아니라 업계의 실무적 이슈, 케이스 등 또한 발표, 공유되고 있다.
또한 소비자관련 학문분야 후속 연구세대의 양성을 돕고자 전국 각 대학의 소비자 관련 마케팅분야 및 소비자학과에 재학중인 박사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격년으로 Doctoral Consortium을 개최하고 있다. Doctoral Consortium은 다른 학계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매우 유용한 학문적 활동으로, 우수한 석/박사과정 학생들에게 현재 소비자분야와 관련하여 학계 및 업계의 주요 이슈에 대한 이해, 그리고 영향력이 있는 연구성과물의 도출을 위한 주요 연구방법 및 절차에 관한 이해를 함양하도록 함으로써, 향후 학생들이 학계와 업계 모두에 공헌할 수 있는 영향력 있고 의미 있는 연구를 수행하도록 돕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한국소비자학회는 “나날이 복잡해지는 사회에서 소비자행동과 소비생활, 소비자권익보호, 소비자교육 및 상담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이론적 틀을 개발하고 현실적인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이런 노력을 통해 한국소비자학회는 우리 사회의 소비자와 기업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소비자와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바람직한 시장의 구축에 기여하고자 한다. 한국소비자학회의 훌륭한 전통이 유지, 발전될 수 있도록, 그리고 창립 20주년을 맞는 한국소비자학회가 다음 20년을 향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