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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신수연 기자] 아직 꿈을 찾지 못했거나 새로운 꿈을 찾고 있는가?
40년에 이르는 멘토링 경험을 가진 베스트셀러 작가 존 맥스웰은 '꿈이 나에게 묻는 열 가지 질문'을 통해 꿈을 이루려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10가지 질문을 제시하며 노련하게 인도해 준다. 아울러 그 질문에 올바른 대답을 하고, 꿈을 이루고자 옳은 결정을 내리고, 매순간을 극대화하도록 하는 원리와 비결도 설명하고자 한다.
상당히 많은 자기계발서와 강연자들은 "꿈이 이끄는 대로 어디든 갈 수 있다"라고 말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그건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단언한다. 간절함만으로 꿈을 이룰 수는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꿈을 이룰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단계로 '꿈을 시험해 볼 것'을 권한다. 꿈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기 전에, 꿈을 테스트하고 이를 위해 더 많이 준비한다면, 꿈을 이룰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는 것이다. 이 책에 제시된 10가지 질문은 ▲ 내 꿈은 정말로 나의 꿈인가? ▲내 꿈을 분명하게 보고 있는가? ▲ 내 꿈을 이루는 데 내 통제권 안의 요소들에 의존하는가? ▲ 내 꿈은 내가 이를 따를 수밖에 없게 하는가? ▲ 내 꿈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전략이 있는가? ▲ 내 꿈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사람들을 염두에 두었는가? ▲ 내 꿈을 위해 기꺼이 대가를 치르겠는가? ▲ 내 꿈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가? ▲ 내 꿈을 향해 나아가면서 만족을 얻는가? ▲ 내 꿈은 타인을 이롭게 하는가?이다.
첫번째 질문인 '내꿈은 정말로 나의 꿈인가?'에서 많은 청소년들이 고민하고는 한다. 청소년들은 자신을 향한 부모님의 기대 앞에서 자기 자신이 누구이고 정말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주체성을 잃고 만다.
영화 '터미네이터'의 주인공이자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부모님도 그가 목수가 되기를 원했다. 그렇지만 그는 보디빌딩의 꿈을 꾸었고, 영화계에서 일하고, 억만장자가 되고, 정치계에도 입문하고 싶다는 그의 꿈을 이뤄냈다. 저자는 "자신의 꿈이 아니라 부모님의 꿈을 따랐다면 우리는 '터미네이터'를 만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당신의 소유하지 않는 꿈은 결코 이룰 수 없다"고 단안한다.
아울러 이 책에서는 자신의 꿈을 명료하게 봐야 한다. 분명하지 않은 두루뭉술한 꿈은 이룰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현실성도 살펴봐야 한다. 꿈은 상상력을 필요로 하지만 결국 꿈을 이루는 것은 현실적인 자신의 재능이나 노력, 습관 등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비현실적인 허무맹랑한 꿈은 결코 이뤄질 수 없다. 이외에도 이 책은 열정, 진로, 사람, 대가, 끈기, 성취, 의미에 대한 질문을 통해 꿈을 테스트해 보아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단계별 행동계획과 방법을 지시하고자 한다.
한편, 부록인 '드림 노트'는 이 책의 실용 지침서로써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방법들과 연습 문제, 질문과 조언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