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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방광’ 이제 책으로 잡자

[재경일보 신수연 기자] 과민성방광증후군, 요실금, 만성방광염 등 배뇨장애를 집중 치료하는 인애한의원 정소영원장의‘소변혁명’ 이 출간됐다.

이 책은 과민성방광의 한방 치료에 있어 최다 임상 케이스를 보유한 인애한의원 정소영 원장이 그간의 치료 경험을 토대로 과민성방광이 어떤 병이고 어떻게 치료하며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룬 책이다.

단순히 원론적인 내용보다는 빈뇨, 절박뇨, 야뇨, 요도통증 등 구체적인 증상과 실제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냄으로써 과민성방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일상 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음식이나 생활요법 등 치료에 도움이 되는 내용도 담겼다.

특히 양방에서와 달리 한의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과민성방광의 원인과 양약과 차별화되는 한방치료의 효과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의미가 깊다.

한편, 병명조차 생소한 과민성방광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의 조사에 의하면 실제 유병률은 30세 이상 성인 5명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높다.

그런데도 질환을 가진 사람 중 20% 만이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고 있다. 이 질환에 대해 인식이 약하다 보니 질환을 앓고 있으면서도 병명을 모르거나 알더라도 어디서 어떻게 치료해야 되는지 몰라서, 혹은 소변질환이라는 것이 창피하고 부끄러워 치료를 못하고 있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인애한의원 정소영 원장은 "이 책을 통해 과민성방광이 얼마나 힘든 병인지 함께 공감하기를 바라고, 또한 충분히 치료될 수 있으며 하루라도 빨리 치료해야 하는 '병'임을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