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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신수연 기자] 일러스트레이터 지망생들, 특히 프리랜서를 지망자를 위해 비정규 아티스트 밥장이 자신만의 노하우를 실제 상업 프로젝트 안에서 소개한다.
'나는 일러스트레이터다'의 저자 밥장은 SK 넥타이 부대원에서 5년 만에 프로 일러스트레이터로 자리를 잡았고, 현재도 프리랜서로 독립해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일러스트레이터 지망생 ▲현업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인, 일러스트, 만화,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 ▲프리랜서를 꿈꾸는 사람 등을 위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기업이 원하는 콘셉트를 파악하고, 의견을 조율하고, 그림 가격을 책정하고, 세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 등 일러스트가 들어가는 사업 부문별로 꼭 알아야 할 매우 구체적인 내용들을 실제 프로젝트 사례로 파악한다.
1부 '혼자 힘으로 먹고 살기'에서는 일러스트레이터로 먹고 살면서 이른바 '몸으로 때우면서' 배우게 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내 자신을 홍보하는 방법, 그림값 매기는 방법, 클라이언트를 만나 설득하는 방법들을 대화하듯 풀어간다. 그리고 조직관리, 품질관리, 일정관리, 예산관리 등 회사 생활에서 배운 노하우를 그림그리는 일에도 적용한다.
2부 '이제는 실전이다'에는 2006년부터 지금까지 해온 다양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콘셉트 도출, 시안작성, 최종안, 수정 등 작업하는 과정을 정리한 내용이 담겼다. 또 바로 쓸 수 있는 팁, 클라이언트의 평가와 인터뷰까지 덧붙여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프로젝트가 진행되는지 소개한다.
특히 이 책에는 ▲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가 알아야 할 실무 지침을 광고부터 컬럼 연재까지 7개 상업 장르, 19개 프로젝트 안에서 사례별로 정리했으며, ▲프리랜서로서의 독립 및 창업, 계약, 수주, 일러스트 스타일 작업, 세무 관련 업무, 분야 확장(개인전, 칼럼 연재, 재능 기부 등)의 일련의 과정을 사례별로 자세히 확인해두었다.
또 ▲ 밥장의 예산 일지, 계약 관련 문서, 포트폴리오, 업무 스케줄표, 클라이언트 커뮤니케이션 문서, 셀프마케팅 방법 등의 이야기를 생생한 준거 데이터로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 프로젝트별로 비즈니스 파트너(기획자, 디자이너, 클라이언트)의 인터뷰를 담아 일러스트레이터가 아닌 관점에서 프로젝트를 다각적으로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