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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온라인] 배우 이천희(31)·전혜진(22) 커플이 3월11일로 결혼날짜를 잡았다.
13일 이천희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천희와 전혜진은 오는 3월 11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해 12월말 열애 소식 및 전혜진의 임신 소식이 알려진 지 약 4개월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된 셈이다.
이천희는 현재 MBC 주말극 '글로리아'를 촬영하면서 결혼 준비를 함께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혜진 또한 임신초기인 만큼 몸조심을 하면서 함께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열애 소식이 알려진 지난 12월 당시 이천희는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려 전혜진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며 전혜진이 임신 8주차라는 소식을 함께 알려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천희는 당시 팬카페에 글을 올려 "정말 정말 행복하다. 동네방네 뛰어다니며 큰 소리로 떠들며 자랑하고 싶다"며 연인에게 애정을 표한 뒤 전혜진의 임신 사실도 함께 공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전혜진은 현재 임신 3개월째에 접어들었다.
이천희는 "내년이면 내가 아빠가 된다"며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차고 하늘을 날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두 사람은 식을 마친 뒤 이천희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던 신사동 자택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이천희의 부모님을 모시며 살기로 흔쾌히 동의, 전혜진 또한 시부모님으로부터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천희는 전혜진과 SBS '그대 웃어요'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고 이 드라마가 종영한 지난 해 3월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