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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올해 의료관광 마케팅 시동

[재경일보 장세규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17일부터 4일간 중국 광저우와 청두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현지 무역관과 공동으로 ‘의료관광 설명회’를 연다.

강남구는 지난해 1만9천여 명(구 자체조사)의 의료관광객을 유치하면서 2009년 대비 20% 증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 의료관광객을 향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셨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올해 첫 행보로 최근 의료관광 큰 손님으로 부상한 중국인을 겨냥해 17~18일에는 중국 화남지방 최대 무역도시인 ‘광저우’, 19~20일에는 서남내륙 최대 중심지인 청두를 찾아 의료관광 설명회를 나섰다.

이번에 떠나는 두 도시는 중국의 베이징, 상하이 다음으로 시장 규모가 크고 특히 한국 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이어서 성형 주 소비계층인 부유층과 젊은층(22~45세)을 대상으로 성형․피부분야를 집중 마케팅 할 계획이라고 구는 전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BK동양성형외과, 오라클피부과, 광동한방병원 등 11개 지역의료기관과 구청 의료관광 담당자등 30여명이 광저우․청두 지역의 피부미용협회, 미용성형병원, 여행사 에이전시 등과 협력해 한국의료관광을 희망하는 VIP 30여명을 집중 공략한다.

구는 특히 ▲참여 병의원 의료관광 설명회  ▲의료관광 VIP 무료상담  ▲1:1비즈니스 상담  ▲현지 의료서비스 현황 분석 및 시장진출 전략 설명회  ▲현지 병원 및 에이전시 네트워크 구축 등 전문적이고 실효성 있는 마케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한편 강남구는 이번 설명회에서 최근 강남구 도시 브랜드 마케팅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장나라와 한류스타 슈퍼주니어의 음악 CD를 참가자 전원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