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경일보 온라인] 서울대생 김태희가 빵점 굴욕을 당했다.
18일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 강대선) 미투데이에는 “에구구... 창피해! 빵이래요. 서울대학 나왔는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제1회 공주능력평가’라고 써진 시험지 한 장이 담겨있다. 이는 극중 조선왕조 마지막 공주인 이설(김태희 분)이 드라마 속에서 공주로서 갖춰야 할 교양을 시험 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금껏 자신이 공주라고는 꿈에도 몰랐던 여대생 이설은 첫 시험에서 빵점을 맞고 만 것.
이설이 극중 인물이지만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김태희가 교양 있는 공주 되기 첫 번째 관문을 실패하자 “창피해”라고 말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다.
빵점을 받은 이설의 시험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문제가 뭔지 모르겠지만 빗금이 장난이 아니다”, “나도 저 시험지 한 번 풀어보고 싶다”, “틀리면서 배우는 거다. 송승헌한테 스파르타식 교육 받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마이 프린세스'는 지난 방송분에서 이설이 공주가 되기로 결심, 입궁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본격적인 왕실 로맨스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