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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송혜교와 결별설 일축 ‘여자친구 있다’

[재경일보 온라인]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현빈이 연인 송혜교와의 결별설을 일축했다.

현빈은 20일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했다. 현빈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기 때문에 한간에 떠돌던 송혜교와의 결별설도 소재가 됐다.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된 송혜교와의 결별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연 것은 처음.

이날 현빈은 군 입대를 앞둔 소감과 드라마 '시크릿가든' 종영 이후 근황을 알렸다.

특히 현빈은 “지금 사귀고 있는 여자가 있냐”는 이영자의 돌발질문에 망설임 없이 "있다"고 당당하게 대답했다. 이에 이영자는 "아까 매니저하고 이런 질문하지 않기로 해 농담으로 말한 거다. 대답할 줄 몰랐다"고 오히려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우리가 아는 그분?"이냐는 물음에는 "더이상은 김수한무 하겠다"며 노코멘트했다. 이날 본 토크에 앞서 현빈은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은 '김수한무~'로 넘기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목욕탕 가면 어디부터 씻냐", "최근 키스는 언제냐" 등의 짓궂은 질문에 "김수한무~"를 읊조리며 재치 있게 넘겼으나 여자 친구 관련 질문에는 의외의 대답으로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현빈은 오는 2월 영화 탕웨이와 함께 찍은 '만추'와 임수정과 호흡을 맞춘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가 연이어 개봉될 예정이며, 3월 7일 해병대에 입대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지난 16일 종영한 SBS '시크릿가든'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차원으로 '시크릿 가든-숨겨둔 이야기'라는 제목의 스페셜 방송이 전파를 탄다. 주인공 김주원을 연기한 현빈은 이 방송을 통해 '시크릿 가든' 8회 사우나 장면 중 상반신 노출에 대한 이야기도 꺼낼 예정이다.

그는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처음 대본을 받고 걱정이 많았다. '김주원이라면 이런 몸일 거야'라는 생각으로 몸을 만들었다"며 "촬영 전에는 체중 감량으로 근육도 만들었는데 막상 촬영이 시작된 후에는 빠듯한 일정때문에 관리를 못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고.

이어 "운동을 열심히 했던 촬영 초반에 노출 장면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망언(?)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하지원 윤상현 김사랑도 출연해 촬영에 얽힌 흥미로운 뒷이야기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