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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아이도 세계 최강의 인재로 탈무드식 자녀교육

[재경일보 온라인] 교육 과잉 시대다. 자녀를 위해서라면 빚을 내서 고액과외를 시키고 기러기 가족의 위험을 감수하는데 대학문은 좁아 가고, 졸업하면 취업백수로 빈둥거리는 자녀의 모습을 보아야 한다. ‘창의력을 죽인다’는 비판을 받을 정도의 치열한 입시교육 탓에 세계  수준으로 평가되던 중․고생 학업 성취도도 중국 등 신흥강국들에 밀려 가고 있다. 조기교육의 연령을 낮췄고, 수면 시간을 쪼개서 과외에 쏟아부었다. 이제 학습력을 높인다는 교육법을 쫓아다닐 것이 아니라 교육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할 때임을 소개한다.

이런 점에서 한국인과 세계 1, 2위를 다투는 높은 교육열을 보이면서도 성취도에서 현격한 차이를 내는 유대 부모들의 교육법은 좋은 비교가 된다. 왜 똑같은 교육열을 가지고 한국은 일찍 한계를 드러내는 반면 유대인들은 더 발전하는가?(한 조사에 따르면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의 중간간부들 중 한국인 비율은 0.3%, 유대인은 41.5%였다.)

《부모라면 유대인처럼》에서는 이처럼 평범한 아이도 세계 최강의 인재로 키워내는 유대인들의 자녀교육 원칙을 52가지 키워드로 꼼꼼하게 소개한다. 자녀의 지능과 창의력, 사회성 계발을 부모 책임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그들의 교육 원칙은 어떠한지 5개 영역(가정교육, 지능계발, 창의력, 인성교육, 진로상담)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우리 가정에 적용할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탈무드》의 저자  마빈 토케이어와 투비아 이스라엘리 주한이스라엘 대사가 “무한 경쟁 학습을 멈추고 진짜 창의력을 키우는 질문 교육을 시작하라”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