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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온라인] 피겨퀸 김연아가 자신의 후계자로 김해진을 지목해 화제다.
김연아는 28일 서면인터뷰를 통해 훈련 현황과 오는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11 ISU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김연아는 "피터 오피가드 코치와 호흡이 잘 맞는다"라며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내가 준비한 만큼 다 보여줄 수 있다면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현재 체력 훈련과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경기력 측면은 걱정하지 않는다. 완벽하게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연아는 "김해진(14·과천중) 선수를 눈여겨 보고 있다. 아직 어린 나이인데도 김해진 선수의 기술이 굉장히 탄탄하다"며 "최근 종합선수권대회를 봤는데 다른 선수들과 비교했을때 몸의 표현이 대단히 좋다. 기술적인 면과 예술적인 면 다방면으로 골고루 재능이 있는 선수인것 같다"고 극찬했다.
김연아가 극찬한 김해진은 1997년생으로 2011년 제65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싱글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트리글라프 트로피 대회 노비스 부문에서도 우승을 거머쥔 유망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