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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장세규 기자] 국내 정유율 1위 이동통신사업자 SK텔레콤이 KT가 국내 독점 공급해 온 애플의 아이폰4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24일 확인되면서 업계 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갤럭시S로 SK텔레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던 삼성전자 등 단말기 제조사의 경쟁구도 재편도 예상된다.
특히 아이폰의 판매 채널이 SKT까지 확대되며 국내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아이폰의 KT를 통해 국내 판매량은 230만대로 현재 800만명 정도인 국내 전체 스마트폰 가입자 중 아이폰을 쓰는 소비자들은 약 30%에 육박한다.
하지만 하반기 출시가 예정된 아이폰5를 기다리는 국내팬이 많은 만큼 소비자들은 통화 품질과 요금제 등을 비교를 통한 통신사 이동이 점차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애플의 AS 정책 변화다. KT의 경우 아이폰 AS가 원활치 못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왔던 것을 감안 할 때, SK텔레콤이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경우 올해 말 2년 약정 만기를 맞는 KT 아이폰 사용자들이 SK텔레콤으로 전환 가능성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