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장세규 기자] ◇ 4월부터 국민연금 수령액 2.9% 인상
보건복지부는 오는 4월부터 국민연금 수령액이 2.9% 인상되고, 7월부터는 연금액 및 보험료의 산정기준이 되는 기준소득월액의 상한액이 368만원에서 375만원으로 상향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또 국민연금 가입자 평균소득의 상승에 따라 4월부터 기초노령연금 및 장애인연금액도 각각 1200원씩 인상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 어린이집 특별활동 적정 관리방안 시행
복지부는 중앙보육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어린이집 특별활동 적정 관리 방안’을 마련행 이번달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어린이집 내에서 특별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부모의 사전 동의를 얻어야 하며, 오전 일과 시간대에는 표준보육과정을 기반으로 한 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특별활동은 오후 일과 시간대에 운영하여야 한다.
정부는 또 어린이집의 성실한 준수 여부를 관리․감독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개별 어린이집에서 이루어지는 특별활동 프로그램과 비용 등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 '예방접종 도우미' 모바일 앱 출시
질병관리본부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녀 예방접종을 관리를 할 수 있는 ‘예방접종 도우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예방접종 도우미 앱’을 이용하면 그동안 자녀가 받은 예방접종 기록을 스마트폰으로 쉽게 조회할 수 있고, 아기 정보를 등록해 놓으면 다음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알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앱에는 ‘의료기관 찾기’ 기능이 있어 가까운 동네 병․의원 중에서 접종비를 지원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 검색이 가능하고, ‘예방접종 백과사전’ 메뉴에는 감염병 정보 및 예방접종 전·후 주의사항 등이 안내돼 있어 유용하다.
‘예방접종 도우미 앱‘은 안드로이드마켓, 애플스토어에서 '예방접종' 또는 '예방접종 도우미'로 검색하여 무료로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다.
◇ 최근 4년간 노인우울증 환자 1.7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최근 5년간(2004~2009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노인우울증 질환자가 2004년 8만9천명에서 2009년 14만8천명으로 나타나, 최근 5년간 1.7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10만명당 노인우울증 질환자는 남성보다 여성의 경우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건보공단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