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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디자인개발, 이젠 컨테이너로 안락한 집을 짓는다

[재경일보 장세규 기자] 컨테이너 주택 전문업체인 큐브디자인개발(www.containerhousing.co.kr)은 컨테이너 두 개를 합체 해 안락한 주택으로 변신하는 고품격 이동식 주택 ‘CUBE 630-DZ’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큐브디자인개발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CUBE 630-DZ는 6×6미터(약 11평 규모)의 규격으로 기존 제품들에 비해 모던한 디자인은 물론 면적도 넓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가 가능해졌다.

CUBE 630-DZ는 3×6미터 규격 컨테이너 두 개를 합체해 설치하기만 하면 순식간에 집으로 변신하는 혁신적인 주택 모델이다. 이동성과 설치의 용이성 등 기존 모델들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면적은 확장함으로써, 짧은 공사 기간에 더 넓은 컨테이너 주택을 지을 수 있게 됐다.

CUBE 630-D는 공장에서 컨테이너 주택을 제작함과 동시에 설치 장소에서는 상•하수도, 정화조, 전기 등 기반 시설을 준비할 수 있어 불과 1~2주 사이에 시공이 끝나는 초스피드 건축을 자랑한다. 그럼에도 테라스, 거실, 주방, 화장실, 침실, 벽난로 등 고급 자재로 된 실내 구성을 적용할 수 있어 주말용 주택이나 펜션은 물론 야외 전시관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여기에 태양광 발전을 설치할 수 있어 경제성도 확보되고, 외장 마감의 경우 본인이 원하는 형태로 개성 있게 꾸밀 수 있다.

컨테이너 주택은 이미 해외에서 다양한 디자인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우리결혼했어요’에서 가인과 조권 커플의 신혼집으로 창고형 컨테이너가 사용됐으며, ‘무한도전’에서도 패닉룸에 컨테이너를 사용하기도 했다.

큐브디자인개발 한영식 대표는 “최근 전원주택시장의 화두는 소형화, 이동성, 큐브(정방형) 시스템 등으로 정리된다”며 “실용성과 편리함 때문에 개인은 물론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도 컨테이너 주택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