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장세규 기자] 최근 부산과 대구·경북지역이 마찰을 빚고 있는 동남권 신공항 건설 방안에 대해 정부가 사실상 백지화하는 쪽으로 결론을 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국토해양부 입지평가위원회가 밀양과 가덕도에 대한 현장 실사와 경제성 평가를 벌였지만, 두 후보지 모두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입지평가위가 실제로 두 후보지 모두에 총점 50점 미만으로 ‘탈락’ 결론을 내린다면, 정부는 기존의 김해공항을 확장해 영남권의 공항 이용 수요를 맞추는 대안 쪽으로 선회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경우 현재 영남 주민들은 자기 지역에서의 접근 편의성에 따라 대구·울산·경북 등에서는 경남 밀양을, 부산과 창원 등에서는 부산 가덕도를 각각 지지하면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다면, 대구를 비롯한 울산, 경북 등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