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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서 주변시세 ‘반값’ 아파트 분양

[재경일보 장세규 기자] 전세난이 심각한 지금 강남권 가운데 요지인 잠실지역에 시세의 60%선에 분양예정인 아파트가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부동산컨설팅업체인 일동D&C에 따르면 송파구 방이동에 들어설 이 아파트는 800여세대의 대단지로 지하철9호선 초역세권으로 입지여건이 상당히 좋고, 분양예정가도 전용면적 85㎡(34평형)기준으로 6억3000만원이다.

지나 2월에 발표한 국토해양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주변아파트 중 가장 최근에 입주한 잠실파크리오 84㎡는 9억5000만원에 매매가 되었다. 분양예정인 아파트와 가장 가까운 재건축예정단지인 진주아파트 82㎡는 8억6000만원에 매매가 됐다.

리센츠와 엘스의 매매가격이 11억원선까지임을 감안하면 신규아파트로서는 주변시세의 60%에도 미치지 않는 가격이 된다. 그야말로 반값아파트다.

일반적으로 반값아파트는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면서 등장한 용어다. 하지만 보금자리주택은 강남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입지여건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으나 이 아파트는 시내에 위치해 있어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한편 전세가는 파크리오가 4억~4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어, 전세가에 2억원 정도를 추가하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셈이다.

이 아파트는 국내 정상급 시공사가 분양예정으로, 2015년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되면 분양단지와 거리는 도보 1분거리의 초역세권이 된다. 현재는 몽촌토성역과 도보 5분거리.

올림픽공원이 바로 마주보고 있어 환경여건과 일부 동의 경우 뛰어난 조망권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합원이 되기 위한 초기 실투자금은 8천만원이며, 이후 분양대금 납부는 대출 등을 활용할 수도 있다. 문의 02) 882-1840

▲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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