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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의료사각 외국인 위한 진료반 가동

[재경일보 장세규 기자] 광진구 보건소는 30일 세종한글교육센터를 방문해 외국인 70여명을 대상으로 방문 진료에 나선다.

광진구는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 비율이 2008년 4.2%에서 2010년 33%로 2년 사이 약 8배가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의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해 방문 진료를 실시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2011년 외국인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12월까지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분기별 방문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의사,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 치위생사 등 7명으로 구성된 진료반은 외국인이 다수 구성된 곳을 직접 찾아가 1차 진료 및 일반의약품 투약 등 건강상담과 구강검진을 진행한다.

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만성질환 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혈압, 당뇨검사 등 만성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진료하고 치료가 필요할 경우 의료지원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