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강혜경 인턴 기자] 타고난 센티멘탈 보이스와 아름다운 멜로디로 사랑을 노래하는 음유시인 ‘조덕배’. 오는 5월 21일(토)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조덕배
이번 조덕배 콘서트
뿐만 아니라 이번 공연은 그를 사랑하는 후배 가수들이 함께 모여 기획한 첫 공연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기적처럼 다시 살게 된 새 삶인 만큼, 앞으로 펼쳐질 제 2의 인생은 무대에서 시작하고 싶다”는 ‘조덕배’와 무대로 다시 돌아온 그를 축하하기 위해 그야말로 ‘조덕배의 사람들’이 뭉친 것이다. 조덕배 콘서트
조덕배 선장이 이끄는 이번 항해에는 이홍렬이 기꺼이 MC를 맡았고 윤도현, 최호섭, 추가열, 최백호, 박상민, 적우, 이지영(빅마마) 등 국내에서 내놓으라 하는 실력파 후배들이 세대를 불문하고 함께 하기로 했다. 이들은 ‘꿈에’,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 ‘나의 옛날 이야기’ 등 조덕배의 주옥 같은 히트곡을 각자의 느낌으로 편곡해 부를 예정이다. 무엇보다 너무도 오랫동안 기다렸던 조덕배의 라이브 무대는 관객들의 마음을 강하게 울리며 꿈 같은 봄 밤을 선사할 것이다.
조덕배는 “지금의 몸 상태로 무대에 선다는 것이 어찌 보면 모험이기도 하지만 대중 앞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나의 권리이자 의무라 생각하고, 2% 부족하지만 내가 무대에서 노래를 들려주는 것 자체가 희망이 되지 않겠냐”며 그 어느 때 보다 재활치료에 열심이다. 공연에 함께 하는 후배 가수들과도 만남을 자주 가지면서 공연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이제는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아주 어릴 적 처음 음악 할 때의 그 감성으로 돌아가 이번 무대를 나의 첫 데뷔 무대라 생각하고 그때, 그 감성으로 무대에 설 것”이라며 다가오는 컴백무대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세월이 가도 변치 않는 음악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을 드러냈다.
오는 5월 21일, 단 하루만큼은 조덕배와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함께 들려주는 조덕배의 서정성 짙은 아름다운 노랫말과 음률로 가슴까지 따뜻해지는 봄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