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7월1일부터 잠정 발효된다.
국회는 4일 저녁 본회의를 열고,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한·EU FTA 비준안을 처리했다.
비준안은 재석 의원 169명 중 찬성 163표, 반대 1표, 기권 5표로 통과됐다.
한편, 한·EU FTA 회의에서 비준안과 동시 처리키로 했던 기업형 슈퍼마켓(SSM) 규제법 개정안과 FTA 농어업인 지원특별법안은 야당의 불참으로 의결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