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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강혜경 인턴 기자] 외계인은 존재하는 걸까? 존재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영화에서나 봤던 기괴한 모습의 고등생물체가 실제 우주 어느 공간에서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이 같은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
최근 잇달아 영국 국방성의 미확인 비행물체 관련 비밀문서 공개와 러시아의 외계인 사체 진위 논란 등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면서 외계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학적 근거에 의해 지구 이외 행성체에서 생명체 유무를 체험적으로 학습하는 대규모 과학 전시회가 열려 화제다.
28일부터 서울 능동 어린이 회관 내에 있는 외계과학전시장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옆 소재)에서는 '2011 영국 사이언스 뮤지엄 외계 과학전(The science of Aliens)'이 개최된다. 외계과학전은 이미 2005년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과 일본, 유럽 등 해외에서 소개되어 최고의 외계과학 전시회로서 콘텐츠를 검증 받은 바 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공개되는 이번 외계과학전은 전시와 체험이 결합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초의 외계과학 전시회답게 첨단기술의 전시 기법을 통해 우주의 생성과 신비에서부터 UFO와 외계생명체의 흔적들을 파헤친 다양한 영상자료들과 실제 모형들을 통해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고대에서부터 현재까지 UFO와 관련된 미스터리 서클 등 다양한 유물과 물품들을 영상과 모형 등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1947년 미국 뉴멕시코주 로스웰에서 일어난 UFO 추락 사건을 추락 당시 발견된 외계인 사체 모형과 해부영상을 통해 경험할 수도 있다. 또한 실제 외계생명체와 대화를 시도하는 방법(SETI) 그대로 관람객이 직접 미지의 외계생명체에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돼 있다.
전시관은 UFO의 미스터리와 1947년 미국의 로스웰사건 등 외계생명체의 흔적을 다룬 Aliens 미스터리 월드, 지구에 숨겨진 이상한 생물체를 탐험하는 Aliens 사이언스, 가상의 행성인 블루문과 아우렐리아를 최첨단 터치스크린을 통해 탐험하는 Aliens 월드, SETI 전파 메시지 전송 시스템으로 직접 외계생명체와 대화를 시도하는 Aliens 커뮤니케이션스 등 4개의 테마로 연출된 전시 존과 외계과학과 관련한 내셔널 지오그래픽채널의 영상을 관람하고 Fun N Joy 미션 임파서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체험 존으로 구성된다. 각각의 존은 서로 다른 주제와 스토리로 연출되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각각의 테마 존에서는 안내자가 있어 상세한 설명을 통해 관람객들은 미지의 세계로 안내해 준다.
외계과학전에 소개되는 영상물과 전시물은 영국 사이언스&미디어에서 제작했으며, 2005년부터 영국과 프랑스, 미국, 일본 등에서 순회 전시를 통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관람료는 13000원이며 65세 이상 및 장애우, 국가유공자는 6500원, 초중고학생 단체는 8000원, 일반인 단체는 11000원이다. 전시는 4월 28일부터 8월 28일까지 계속된다.
홈페이지 www.ufo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