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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서 한국문화 알린다… '한국의 해' 개막식 성황리 열려

[재경일보 장세규 기자]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은 6일 카자흐스탄 수도인 아스타나에서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한국의 해’ 개막식이 성황리에 열렸다고 8일 밝혔다. 

아스타나 카자흐스탄 콘서트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 4일 개막한 카자흐스탄-한국 주간'(이하 한국 주간)의 행사의 일환으로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모철민 문화관광부 제1차관, 이병화 주카자흐스탄 대사 아스카르 부리바예프 카자흐스탄 문화부 차관, 꼬지바이예프 문화예술위원장과 현지인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카자흐와 한국 양국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경제뿐만 아니라 양국의 풍부한 문화적인 교류로 상호 협력이 잘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리바예프 차관은 “카자흐 독립 20주년에 한국의 해 행사를 갖게 돼 더 의미가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양국 간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개막식 축사에 이어 축하공연, 기념리셉션 순으로 진행됐고, 축하공연에는 ‘미소’공연과 함께 드라마 ‘주몽’의 송일국, ‘꽃보다 남자’ 삽입곡을 부른 티맥스 그룹,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서영은, JQT 등 한류 드라마 주역들이 출연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국 주간은 ‘한국과 함께 하는 경제발전’이라는 국가브랜드위원회의 중점추진과제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성장잠재력이 높은 주요국가를 대상으로 경제발전 공유 및 문화협력 촉진을 위해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