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장세규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14일 오전 9시 개포동 수도 전기 공업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제3회 강남구민 체육대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구민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축제’ 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질 이번 대회에는 강남구민은 물론 지역에 거주하는 원어민 강사 등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 주한 미8군 장병들과 경찰서, 우체국 등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00여명이 대거 참가한다.
이날 행사는 ‘염광여자 메디텍고’ 마칭밴드의 퍼레이드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내 22개 동별 선수단의 입장 퍼포먼스로 축제분위기를 달군 뒤 본 경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구는 주민들의 화합과 일체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경기 5종목으로 ▲SOS구출작전 ▲단체 줄넘기 ▲전략 줄다리기 ▲거북이 자전거 경주 ▲400m계주 등이 열띤 응원전과 함께 펼쳐진다고 전했다.
또 강남구청 직원과 강남경찰서, 수서경찰서, 강남우체국, 강남소방서 직원 등 지역 유관기관 직원들도 400m계주를 벌이며 자역 사회 발전을 위한 상호 우의와 협력을 다진다.
한편 개그맨 이상운의 사회로 진행되는 인기가수 오승근의 특별공연과 함께 서울종합예술학교 학생들의 ‘밸리댄스 공연’ 등이 축하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와 강남구 체육회 등이 주축이 되어 행사추진단을 구성하고 기획단계에서부터 주민이 참여해 진행했다”며 “이를 계기로 이번 행사가 주민이 참여하고 만드는 진정한 지역축제로 발전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