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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암웨이 “아시아태평양지역 거점으로 도약하겠다”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한국암웨이가 20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좋은 생활 주식회사를 넘어 좋은 사회를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아동을 위한 건강 지킴이 캠페인을 중점 전개하고, 사회적 기업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암웨이는 1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소재한 서울역사박물관 1층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20년의 성과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동력 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는 20주년 키워드인 ‘성장’ ‘상생’ ‘나눔’을 테마로 각각의 분야에서 한국암웨이가 나아갈 방향을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한국암웨이 박세준 대표이사는 17일 20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제공-한국암웨이
한국암웨이 박세준 대표이사는 17일 20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제공-한국암웨이
박세준 한국암웨이 대표는 “20주년은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이룬 좋은 생활 20년을 넘어 좋은 사회를 만드는 기업으로 도약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기업과 자영사업가, 임직원은 물론 고객과의 상생을 통해 좋은 사회를 향한, 나와 가족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한국암웨이는 암웨이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물류 및 제조의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암웨이는 이를 위해 지난해 4월 부산 신항 자유무역지역에 유치한 암웨이 아시아 물류 허브센터를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는 미국 에이다(Ada), 네덜란드 벤로(Venlo)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설립된 것으로 미국 본사 제품을 부산을 거쳐 한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동 러시아 등 아시아 태평양 각 지사에 공급하는 물류 전담 기지다. 물류센터는 약 1조원 가량의 물동량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한국암웨이는 ‘암웨이 신기술/원료 글로벌 사업화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상용화해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미용기기 등을 개발, 연내에 세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의 기술력으로 세계적인 암웨이 제품이 탄생하는 것으로, 암웨이는 지난 3월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 최종 선정된 14개 기술을 대상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 연구와 제품화를 진행 중에 있다.

이외 한국암웨이는 원포원(One for One)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넘어 가치 있는 소비의 확산에도 앞장설 방침이며, 현대 아동들의 비만, 영양불균형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