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경일보 장세규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김연아 아이스 링크' 건립이 추진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해당 사업제안을 거부한 상태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마포구는 지난달 31일 일부 언론에서 마포 도화동에 '김연아 아이스 링크 건립'에 관해 마포구청과 김연아 선수 측과 논의를 시작했다는 취지로 보도된 바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해명했다.
다만 구는 "지난 4월 5일 관련 건축사무소 관계자가 구청 직원과 면담하는 과정에서 마포 유수지 위에 빙상장 등 체육시설과 상업시설이 포함된 복합시설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하자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구는 "△치수방재시설인 유수지의 본래적 기능이 확실하게 유지 되는지 여부에 대한 기술적인 검토가 선행돼야 하는 점 △상부에 설치·운영하고 있는 공영주차장의 소유자인 서울시의 사전 동의 없이 현재상태로서는 사업추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거부 의사를 표명히 한 바 있다"며 사실과 다름을 분명히 했다. <사진=김연아 선수(재경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