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장세규 기자] 지난해 G20 서울 정상회의를 개최하며 각종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지로 각광받고 있는 코엑스와 미국 경제신문인 아이비타임즈(International Business Times)가 코엑스 전시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해외 온라인 보도자료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9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코엑스는 총 16개의 해외 지사망을 구축하고 있는 아이비타임즈를 통해 국내 각종 산업을 대표하는 코엑스 주최 전시회인 오토메이션월드(Automation World), 한국식품산업전(Korea Food Expo), 국제영상기자재전(Photo and Imaging Show), 한국국제싸인디자인전(KOSIGN) 등 약 20여개 전시회의 보도자료를 해외로 배포해 각종 전시회의 해외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해외 온라인 보도자료 배포 서비스는 코엑스 주최 전시회에 참가하는 모든 국내외 업체들에게 제공되며, 코엑스에 참가하는 해외 국가관을 위해 준비한 International Pavilion Package에도 기본 서비스로 포함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코엑스는 전시회에 참가하는 국가들이 국내외에 홍보하고자 하는 전시품목에 대한 집중 조명이나 홍보 활동이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엑스는 또 전시 참가업체뿐만 아니라 국내 참가업체가 원하는 프로필의 해외 바이어를 발굴하기 위한 간접 홍보 비용을 줄이는 등 보다 효과적인 마케팅 툴로써 본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이비타임즈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엑스 전시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국내외 업체에게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글로벌 해외 온라인 홍보를 위한 원 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브 프라가드(Dev Pragad) 아이비타임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양사의 고객에게 더욱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아이비타임즈는 전 세계 유력 해외 참가업체 및 바이어에게 코엑스가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다”고 밝혔다
프라가드 COO는 또 “세계 유수 행사 전문가 기업인 코엑스와의 협력을 통해 상호간의 서비스와 상품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