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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대성그룹은 글로벌 인터넷전화 사업자인 스카이프(Skype)와 손 잡고 오는 7월 14일부터 국내 스카이프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성그룹은 스카이프의 기존 국내 파트너사인 이베이옥션을 대신하여 7월 14일부터 스카이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스카이프 이용자들은 대성그룹을 통해서 이전과 변동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스카이프 크레딧, 월정액 요금제, 온라인 번호 등도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다.
대성그룹이 글로벌 인터넷전화 사업자인 스카이프와 제휴한 배경은 통신사업의 영역을 확대해 이동통신재판매(MVNO), 인터넷전화(VoIP) 사업 등 유무선 통신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그룹 내 IT 계열사인 코리아닷컴(Korea.com), 대성글로벌네트웍 CRM 사업부 등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노경진 대성홀딩스 IT 사업부문장(부사장)은 “대성그룹이 그간 통신분야에서 쌓아온 역량이 스카이프의 한국 내 파트너 결정에 중요한 요인이 된 것 같다. 인터넷전화 분야에서 최고의 인지도를 자랑하는 스카이프와의 파트너쉽이 IT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스카이프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매니저인 댄 니어리(Dan Neary, General Manager for Asia Pacific at Skype)는 “지난 60여 년에 걸쳐 에너지, 엔터테인먼트, IT 비즈니스에 이르는 다양한 사업을 경영해 온 한국의 대표적 기업인 대성그룹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대성그룹과 함께 한국 고객에게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용자 기반 확대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