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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Ⅱ'를 일본·중동에 연이어 출시하며 아시아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쇼핑몰 중 하나인 두바이 에미레이트몰(Mall of the Emirates)에서 갤럭시SⅡ 런칭 행사를 갖고 제품을 공식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갤럭시S 출시 이후 두바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4배 이상 높아진 상승세를 이번 갤럭시SⅡ 열풍으로 이어가, 중동 시장의 교두보인 두바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갤럭시SⅡ는 안드로이드 최신 플랫폼 진저브레드(2.3버전)를 탑재했으며 4.3형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1.2 GHz 듀얼코어, 800만 고화소 카메라, NFC(근거리 무선통신) 등 첨단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두바이 현지 관계자는 "출시 전부터의 뜨거운 호응을 이어나가,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통해 갤럭시SⅡ 판매 돌풍을 일으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동남아에서 스마트 기기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에서도 같은 날 갤럭시SⅡ가 출시돼 초도물량이 한 시간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각) 아키하바라, 긴자, 록본기힐스 등 도쿄 시내 주요 지역에서 현지 미디어 대상으로 행사를 열고, 일본 최대 통신사업자인 NTT 도코모(NTT Docomo)를 통해 갤럭시SⅡ 판매에 나섰다.
일본에 출시되는 갤럭시SⅡ는 안드로이드 최신 플랫폼 진저브레드(2.3버전)가 탑재됐으며, △4.3형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1.2GHz 듀얼코어 △800만 고화소 카메라 △일본의 지상파 DMB인 원세그(One Seg) 등을 제공한다.
또한, 삼성앱스, 안드로이드 마켓, 도코모 마켓 등을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전자책 컨텐츠(Magastore, ebook Japan, BookLive for GALAXY) △음악 서비스(오리콘스타일) △게임 서비스(Mobage) △동영상 서비스(Video Market) 등이 지원된다.(사진제공=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