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대성그룹의 지주회사 대성홀딩스의 교육콘텐츠 사업부는 5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교총)의 원격교육연수 사업인 '사제동행'을 위탁 운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원격교육연수사업 확대, 사이버대학 설립 등 한국교총의 다양한 사업으로 협력범위를 넓혀나가자는 업무협약도 함께 이뤄졌다.
사제동행은 ‘교원직무연수 이수학점제’를 위한 온라인 맞춤형 직무연수 과정으로, 모든 교사들이 의무적으로 3년에 6학점 이상(90시간)을 이수한다. 사제동행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10만 명의 교사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7월 5일 현재 직무연수(41개)와 자율연수(67개)를 포함해 총 108개의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교육프로그램으로는 ▲교사 및 학교단위의 맞춤형 연수 ▲영재교육 등 글로벌 수준의 전문 연수 ▲교과연구회 중심의 참여 연수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연수 지원 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성홀딩스는 앞으로 ‘사제동행’의 교원연수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구성하고, 교육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연수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사용하기 편리하게 사이트를 꾸밀 예정이다.
또 대성그룹과 한국교총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원격원수 시스템 환경이 열악한 몽골,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수출할 계획이다.
대성홀딩스와 한국교총은 또, 내년부터 주5일 수업제가 본격적으로 도입될 것에 대비해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한국교총 영재교육원를 더욱 활성할 방침이다.
이외 대성홀딩스가 2007년부터 한국교총과 함께 진행해 온 영재교육 교원연수 프로그램 개발 사업은 현재까지 1만 2천 명 이상의 교사가 수강하고 있다.
이날 계약체결 및 업무협약식에는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과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대성그룹은 지난 2002년 출판사업에 진출해 현재까지 인문서, 경영서, 역사서적, 아동서적 등을 꾸준히 발간하고 있으며, 대성창업투자를 통해 영화, 음악, 게임,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투자하고 있다. 또, 2006년 코리아닷컴을 인수해 이들 콘텐츠를 배급하는 유통경로로 활용하는 계열화 작업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