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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검찰, 칸 前 IMF총재 기소 중지하나

뉴욕의 검찰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국제통화기금(IMF) 전 총재에 대한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며 그에 대한 7가지 혐의에 따른 기소를 최소할 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지난 주 사건의 피해자 여성이 계속 거짓말을 반복한 사실을 발견한 지방 검찰은 판사에게 이번 사건과 관련해 그들 안에 문제가 있었음을 전했다.  

뉴욕 지방검찰 사무소 소속 검사보인 조안 일루지-오르본은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피해자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을 믿을 수 있어야 하고 검찰 스스로 이번 사건에서 범죄가 있었다는 확신이 서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

일루지-오르본은  또한 “DNA가 기니 출신 호텔 여종업원과 스트로스-칸총재 사이에 성적인 접촉이 있었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검찰은 맨하탄 소재 고급 호텔에서 일어난 이번 사건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뉴욕 지방검찰 사무소는 “7월 18일 스트로스-칸의 공판에 앞서 이번 사건과 관련된 결정에 이르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