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7월 말까지 긴자에서 노키아의 첨단 휴대폰 Vertu의 마지막 판매장이 문을 닫을 전망이다.
일본에는 이같은 매장이 3군데 있었으며 노키아가 언제 일본에서 철수 결정을 내렸는지, 일본에서 노키아 폰이 얼마나 팔렸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AP등 외신에 따르면, Vertu는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다른 사업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일본 시장에서 철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쿄 오피스는 올해 말까지 영업을 지속할 것이며, 향후 일본 업체들과 사업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노키아는 그간 일본에서 아이폰이나 일본 전기 업체인 샤프사등에 밀려 사업 발판을 마련하지 못한 채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국과 일본시장의 경우 특수한 상황(자국기업의 내수기반이 남다른 점)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는 현 스마트 폰 시장에서 소외되면서 발생하고 있는 휴대폰 시장에서의 입지가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가치의 불안정성에 대한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