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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중화자선상 최고자선부문 외국기업으로 선정

국내 패션기업 최초로 지난 해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중국 이랜드(E.Land)가 중화자선상(中華慈善賞)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랜드그룹은 중국 이랜드가 코카콜라, 도요타, 벤츠. 맥도날드, P&G 등 쟁쟁한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중화자선상 최고자선부문 외국기업으로 선정돼 15일 이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중국내 한국기업의 이미지 제고, 사회 공헌 인정 공인>

이랜드 그룹은 향후 중국내 한국 기업의 이미지제고 및 사회공헌 인정받았다는 평가로 겹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중화자선상은 중국 정부의 민정부(국내 보건복지부에 해당)가 주관하는 사회공헌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개인과 단체로 나눠 5개 부분에서 공개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기업을 선정했다.

이랜드는 이 중 네슬레, HSBC 등과 함께 ‘최고자선 외국기업’ 에 12개 수상기업 중 한국기업으로 유일하게 꼽혔다. 국내 기업의 중화자선상 수상은 2009년 중국 삼성에 이어  이랜드가 두 번째다. 

‘정직하게 이익을 창출하며, 그 이익은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한다’는 나눔 경영정신에 따라 이랜드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중국서도 순이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2000년부터 11년째 상하이에 있는 나병원 자원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2002년 시작한 장애인 의족지원은 1000여 명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전했다. 2005년 이후 120명이 넘는 백혈병 환자에 치료비를 지원하고, 지진이나 홍수 등의 재난 지역에 지금까지3만개(30억 가량)의 긴급구호키트를 보냈다. 5000명의 빈곤층 자녀를 선발, 고등학교 3년 학비 전액(65억원)을 지원하는 장학사업도 올해 새로 시작했다.

이랜드그룹을 대표해 중화자선상을 수상한 박성경 부회장은 “중국서 거둔 이익을 중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이랜드에도 도움이 되는 길”이라며 “중국 이랜드가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을 더욱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中 현지진출 패션업계 성공모델, 이랜드> 

1994년에 중국에 생산 공장을 설립한 뒤 1996년부터 중국에 매장을 내고 중국 패션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이랜드(중국에서의 명칭은 衣念의 매출 상승은 각도가 가파르다. 이제 20년을 향해 가고 있다.

1994년에 중국에 생산 공장을 설립한 뒤 1996년부터 중국에 매장을 내고 중국 패션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이랜드(중국에서의 명칭은 衣念(옷을 생각한다는 뜻. 발음은 이리앤으로 이랜드와 비슷하다)는 지난해 중국에서의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은 뒤 올해는 80% 매출 증대를 기대하며 1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매출(8조2000억원)의 20%를 넘어서게 되었다. 지난해 중국에서의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은 뒤 올해는 80% 성장을 기대하며 1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중국내 매출 급증에 대한 비결을 묻는 질문에도 “중국 부자들을 겨냥해 명품 브랜드로 승부한 것이 통한 것 같습니다. 또 17년여 동안 중국인의 취향과 체형 등에 맞춰 적극적으로 현지화한 것도 뚫기 어려운 중국 패션시장을 공략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습니다.”라고  답한 박성경 부회장의 답변은 형식적인 답변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현지 패션산업 진출의 사실상 유일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패션 부문 매출은 올해부터 중국이 많아질 전망으로 국내 이미지보다도 중국 현지 이미지가 더욱 고가 이미지로 승부한 것도 매출의 수익성 극대화에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중국이랜드는 2015년 중국 매출 목표 6조원을 향해 외국계기업으로서 현지 사회내 긍정적 역할에도 더욱 관심을 두고 발전해 가고 있다.  

     
15일 박성경 부회장은 이랜드그룹을 대표해 중화자선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