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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롯데몰', ‘그린(Green)’으로 승부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최근 유통업계에서 새로운 개념의 쇼핑몰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오는 12월 초 롯데에서 오픈 하는 복합쇼핑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부지에 들어서는 롯데몰 김포공항은 자연환경 속에서 백화점·마트·쇼핑몰·시네마·호텔·전시홀·문화홀 등의 시설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몰로, ‘몰링파크’라는 콘셉트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곳은 국내 최대라 할 수 있는 13만2231㎡(약 4만평)의 녹지 안에 생태 테마파크가 국내 최초로 오픈 할 예정으로, 쇼핑몰 이용객뿐 아니라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 및 시민들의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테마파크는 각 주제 및 용도에 따라 커뮤니티 광장, 씨네 플라자, 레이크 파크, 하늘 숲 정원, 전통 정원, 스카이 힐로 구성 된다.

롯데자산개발 조인환 디자인팀장은 “유통 업계 최대 화두인 ‘복합쇼핑몰’은 차별화 되는 콘셉트가 승패의 관건”이라며, “지상은 최대한 공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으며 쇼핑몰 내부도 쾌적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실내조경과 자연채광을 충분히 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