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건설업, 지방 주택경기 상승 힘입어 회복세 보여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지방 주택경기가 살아나 침체를 거듭하던 건설부문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기성 총액은 6조7899억원으로 2010년 12월 이후 가장 많았다. 전월 대비 26.4%나 증가했다. 건설수주총액 역시 11조26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66.7%, 전년 동월 대비 13.3%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건설 투자가 늘어난 것은 지방 주택경기가 살아나면서 민간부문 공동주택 건설 수주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또 경기가 좋아지면서 건축부문 중 사무실 건설 수주도 크게 늘었다. 사무실 수주는 전년 동월대비 178.7%나 늘었다.

지방의 주택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것은 정부의 지방 부동산 경기 활성화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