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이번 주 미국의 디폴트 우려와 미국 정치권의 부채협상 난항으로 코스피는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였다.
그 결과 이번 주 코스피가 지난 주 종가보다 38.02포인트(1.75%) 내린 2133.21에 거래를 마쳤다.
미 국회의 대치 속에서 부채한도 협상이 결론을 맺지 못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하락했고 그 여파로 국내 증시 역시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국가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 시한(8월 2일)을 앞두고 다음 주에는 불확실성이 더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이나 디폴트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어 코스피가 상승 돌파구를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외국인은 이번 주를 통틀어 4천6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97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7천75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건설, 운수창고, 전기가스, 철강, 유통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의약품, 통신, 의료정밀 등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