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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폭우에 제습제, 우산 판매는 불티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이례적으로 긴 장마에 폭우로 인해 제습제나 우산 등 호우 대비 제품은 판매가 늘어나고 여름 휴가 용품은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롯데마트가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의 집계한 매출 결과에 의하면 제습제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18.6% 증가했으며, 특히 집중 호우 피해를 받은 서울과 수도권 매장에서는 매출이 58.5%나 늘어났다.

지난 25일 부터 28일까지 매출을 보면 우산과 비옷은 작년 동기보다 158.2% 늘었고, 자동차용 와이퍼와 발수코팅제ㆍ김서림방지제도 각각 30.8%, 795% 증가했다.

반면 대표적인 여름 휴가 용품인 수영복은 매출이 10% 줄었고 텐트나 코펠, 부탄가스 등 캠핑ㆍ나들이 용품도 판매액이 23%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