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20명 이상 신규 채용을 한 외국인 투자기업에 1인당 최고 300만원을 지급하는 등 모두 10억원의 고용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작년에 전년대비 상시 고용직을 20명 이상 더 채용한 외투기업에 대해서는 1인당 매달 50만원을 6개월간 지급할 계획이다.
다만 외국인 투자비율이 30%를 넘고 외투기업으로 등록한 지 5년이 안 된 기업만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05년부터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외투기업에 고용보조금을 지급, 현재까지 총 32개 기업에 24억3천5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 선정 결과는 10월께 발표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