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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개그맨 권영찬 김영심부부가 8월 말일경 출산을 앞두고 지난 21일 베이비전문 스튜디오 키즈베베에서 촬영한 만삭 사진을 아이다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권영찬(43)은 최근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07년 3월에 결혼한 후 아이가 생기질 않아서 지난해부터 병원을 다니며 인공수정을 시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 두 번째 인공수정 후인 지난 10월에야 첫 임신에 성공 오는 8월 말경 출산하게 된다.
권영찬은 인공수정 과정에서 아내가 배란유도제를 맞으며 복수가 차고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다고 한다. 무엇보다 처음에는 아내 때문에 임신이 더디게 되는줄 알았는데, 자신이 스트레스와 일에 지치다 보니 정자의 활동성이 떨어져서 임신이 늦는 것을 알고 아내한테 더 미안했다고 밝혔다. 그래도 인공수정 2번째에 성공해서 귀한 아이를 주신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권씨는 방송에서 대한민국의 모든 난임부부들이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서 임신에 성공할수 있도록 희망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의학 방송을 오래 진행하다 보니 산부인과 전문의나 비뇨기과 전문의를 많이 만나게 되는데, ‘한결같이 일반적으로 임신이 잘 되지 않을때 인공수정을 하게 되는데 6번 정도 보통 시도하게 되고 그 안에도 임신이 안될 경우가 있는데 그때는 시험관아기에 도전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전해 들었다며, 많은 전문의들이 ‘제일 중요한것은 의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만큼 희망을 버리지 말고 노력하다 보면 좋은 소식이 있을꺼다’란 충고에 용기를 많이 얻었다고 고백했다.
권씨는 43살에 갖는 아이다 보니 아들인지 딸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전하며 지난 토요일에는 아내와 태교를 위해서 생전 처음으로 발레공연인 조지발란신의 호두까기 인형을 보고 왔는데, 아이를 위해 뭘 해줘야 하나 벌써부터 고민이라고 한다.
개그맨 권영찬은 "제가 환갑이면 아이가 17살밖에 안된다며 더나이 먹기 전에 열심히 벌어놔야 겠다"고 웃으며 전했다. 또한 권씨는 결혼하는 개그맨 후배들에게 아이는 하늘이 주신 귀한 생명이니만큼 경제적인 이유나 여러 가지 이유 등으로 임신을 연기 하는것 보다는 두 부부를 딺은 아이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는것도 좋을 것이라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