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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한국차 판매 급증해... 성장률 20% 육박

[재경일보 김동률 기자] 프랑스에서 한국산 자동차들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7월에는 기아차와 현대차 모두 20%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보였다.

1일 프랑스 자동차공업협회(CCFA)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지난 7월 판매된 차는 15만9천945대로 작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다. 그러나 한국의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는 이 기간에 오히려 2천164대와 1천453대를 판매하면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9%와 18.8% 증가율을 보였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7개월간 프랑스에서 판매된 자동차도 138만5천여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2%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기아차는 이 기간에 19.1%, 현대차는 13.3%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