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미국의 부채상한 증액 협상 타결의 영향으로 코스피가 급반등해 2,170선을 다시 회복했다.
그동안 국내 증시에 짙게 드리워져 있었던 미국발 악재가 사라지자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10포인트(1.83%) 오른 2,172.31로 마감했다.
지난달 12일 이후 단 하루를 빼고 계속해서 순매도를 했던 외국인도 현물시장에서 2천51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200지수 선물도 1조3천883억(9천806계약)을 샀다.
기관은 13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 이날도 1천1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주가가 급반등하자 차익실현에 나서 5천185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선물 대거 매수로 시장베이시스가 크게 확대돼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 5천104억원의 순매수가 나타났다. 프로그램매매 전체로는 7천429억원 매수 우위였다.
원ㆍ달러 환율은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서 4원 하락한 1,050.50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