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기름값 100원 할인 조치가 끝난 이후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던 서울지역 보통 휘발유 가격이 결국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일 유가정보를 알려주는 오피넷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지역 평균 휘발유 값은 리터당 2028.23원을 기록, 지난 2008년 7월13일의 역대 최고치인 2027.8원을 드디어 뛰어넘었다.
이는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는 등 국제유가의 상승흐름이 꺾이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전국 평균 보통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0.30원 오른 1951.78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