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이달부터 자원 부국인 페루와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됨에 따라 페루의 자원개발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재정부는 2일 '한-페루 FTA 계기 페루 경제의 중요성'이란 자료에서 우리나라가 맺은 FTA 중 페루와의 FTA에서 최초로 에너지ㆍ자원협력을 명문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정부에 따르면 페루는 은 생산량이 세계 1위인 것을 비롯해, 아연(2위), 동(2위), 주석(3위), 납(4위), 금(6위) 등의 여러 광물자원들의 생산량이 세계 10위권 들 정도로 자원이 풍부하다. 또한 남미 7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으로 미국, 멕시코 등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을 확대하고 있기도 하다.
재정부 관계자는 "페루와의 FTA에서 '에너지ㆍ광물 자원협력 관련 입찰, 투자기회 등 정보교환을 촉진한다'고 에너지ㆍ자원협력을 명시함에 따라 페루에서의 자원개발사업에 우리 기업의 진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