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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큰 폭 하락… 110달러 무너진 109.98달러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2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23달러(2.85%) 내린 109.98달러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비교적 큰 폭의 하락으로,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110달러 아래로 하락한 것은 지난 7월16일 이후 거래일 기준 12일 만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배럴당 1.10달러(1.15%) 하락한 93.79달러로 집계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35달러(0.29%) 내려간 116.46달러 선에서 사고 팔렸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두바이유 하락에 따라 떨어졌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 값은 전날보다 배럴당 2.74달러(2.16%) 내린 123.8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