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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외식업계, "영수증 버리지 말고 꼭 챙기세요~"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예년보다 긴 장마와 기습호우 등으로 생활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구매 영수증을 받으면 한숨부터 나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유통외식업계의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면 할인혜택을 받거나 경품은 물론 등록금까지 챙길 수 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식품외식업계가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혜택을 주거나 경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 청담점은 이달 말까지 잠실과 여의도 등 서울 한강공원의 6개 야외수영장 이용 고객들이 입장 영수증을 갖고 매장에 오면 구이메뉴 주문고객에 한해 최대 1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이닝&바 '청담동48번지'는 오는 15일까지 매장에서 식사 후 결제시 영수증 끝 뒷자리가 매장명에 있는 4와 8번이 들어갈 경우 매장의 설계 및 인테리어를 담당한 일본 유명 건축디자이너 쿠마자와의 이름을 딴 미니 쿠마자와빵을 무료 제공한다.
 
이마트 속초점은 인근 낙산·속초·양양해수욕장과 설악산을 찾는 알뜰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5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금호렌터카 이용 시 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광훼미리마트도 이달 말까지 음료와 아이스크림 등 행사상품을 구매한 후 홈페이지에 영수증 하단의 응모번호를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장학금과 학원비, 도서교재비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위대한 장학금’ 이벤트를 벌인다.
 
한편, 강강술래 김상국 사장은 "올해엔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물가가 크게 올라 알뜰하게 여름휴가를 즐기려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매 영수증을 통해 무더위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할인혜택에 경품까지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