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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휘발유값 또 '사상 최고치' 갱신... 어디까지 오르나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지난 2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서울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이 3일 또 올라 역대 최고치를 또 다시 갱신했다.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기름값이 어디까지 치솟아오를지 기름값을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3일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울시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ℓ당 0.25원 오른 2천28.84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휘발유 평균가격은 지난 2일 ℓ당 2천28.59원을 기록, 역대 최고치였던 2008년 7월13일의 2천27.79원을 뛰어넘은 바 있다.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3일 오후 4시 현재 어제보다 0.52원 더 오른 1천952.96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제주(1천976.67원), 인천(1천965.87원), 경기(1천958.71원) 등의 휘발유 값이 비쌌고 경남(1천937.29원), 전북(1천936.82원), 전남(1천937.08원)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