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에버테크노가 전남교육청의 태양광발전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전남도교육청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 햇빛에너지모아발전사업(태양광발전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에버테크노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외에도 탑선㈜(2순위), LS산전㈜(3순위) 등 3곳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도 교육청은 조만간 1순위 업체와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맺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 사업은 전기를 구매할 발전사업자의 의향서 제출 등 최종 절차가 마무리되면 빠르면 올해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4년에 마무리된다.
도내 740여개 학교에 설치되며, 총 시설 규모는 72㎿, 시설비는 2천527억원으로, 사업자는 발전시설에서 나온 전기료를 받아 15년간 도 교육청에 임대료를 내게 된다.
임대료는 발전시설 설치장소인 학교 옥상을 빌리는 대가로 지불한다. 이들 업체는 임대료로 최고 80억원에서 30억원까지 도 교육청에 제시했다.
운영기간 종료 후 투자시설은 도 교육청에 기부채납되고, 교육청은 내구연한 등을 감안, 10년간 자체적으로 더 운영한다.
도 교육청은 25년간 시설 임대료, 옥상누수 유지관리비와 에너지 절감 등으로 애초 기대했던 1천400억원보다 600억원 가량이 많은 2천억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