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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ㆍ포스코건설 스페인 담수업체 인수전 우선협상 후보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스페인 담수플랜트업체 이니마(Inima) 인수전의 우선협상대상자 후보로 각각 선정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은 지난 6월 이니마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고 국내외 30여개 기업과 경쟁을 벌인 끝에 최종 입찰후보로 각각 뽑혔다.

우선협상대상자 후보 명단에는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을 포함해 총 4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고, 본입찰은 9월께 열릴 예정이다.

스페인 OHL그룹 산하 건설 전문기업인 이니마는 하루 20만t 이상의 바닷물을 역삼투압 방식으로 담수화하는 수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주택경기 침체로 수처리 등 신성장사업 진출을 모색 중인 건설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